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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집중'

폭염대응 종합대책 마련, 군민 불편 줄이고, 건강 챙기고

  • 웹출고시간2019.06.24 10:06:26
  • 최종수정2019.06.24 10:06:26

영동군이 지난해 폭염대비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종합 폭염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한다.

군은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불볕더위에 대응한 전략적인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군은 TF팀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 구축, 재난도우미 지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효율적 폭염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먼저 군은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신호등 교차로 그늘막'을 설치 운영한다.

현재 영신중학교 앞 건널목 외 9개소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7월까지 보행자 왕래가 잦고 주민수혜도가 큰 지역을 선정해 6개소 정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자체보다 먼저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등의 효과로 호응을 얻었던 폭염대비 살수차(8t 규모) 운영도 재개한다.

8천여만 원의 예산 확보 후 폭염이 심한 7~8월 중 상황에 따라 도심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서 일일 2~4대 운영 예정이다.

또한, 냉방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춘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등 31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주민의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 506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핀다.

수시로 점검활동을 벌여 군민이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각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앰프,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의 예방중심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을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소소하지만 효과 높은 폭염 대응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온난화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기적 시설물 점검, 모니터링과 전담인력 투입 등 현장중심 폭염대책을 추진해 군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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