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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유럽 3개국 순방 이전 국회 정상화 기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유가족 위로 말도...해외여행 3천만명 시대 안전사고 예방 지시

  • 웹출고시간2019.06.03 18:00:39
  • 최종수정2019.06.03 18:00:39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최소한 북유럽 3개국 순방(9~16일) 이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돼 국회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이 시작되었는데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국민들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들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을 뿐이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벌써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에서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여야 각 정당에서도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주시고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서도 "먼저 헝가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들과 가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스러운 시간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안타까운 상황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악조건으로·구조와 수색에 제약을 받고 있어 더욱 애가 탄다"며 "가족분들께서 기운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기에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주기 바란다"며 "우리 정부 들어 해외 공관의 영사조력 업무를 강화하고 있지만, 해외여행 3천만 명 시대를 맞이해 사고 조력뿐만 아니라 사전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실효성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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