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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e-발주시스템, 내년 공공기관 전면 개방

연간 1천400억원 비용 절감… 4개 기관 시범운영 협약

  • 웹출고시간2019.05.16 16:02:51
  • 최종수정2019.05.16 16:02:51
[충북일보] 조달청 입찰에서만 가능했던 'e-발주시스템'이 2020년부터는 공공기관 자체 조달에도 개방된다.

조달청은 16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과 'e-발주시스템'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발주시스템은 제안서를 받는 협상계약방식에서 예산산출, 제안 요청·제출, 평가 등 모든 계약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계약담당자, 발주기관, 조달업체가 활용할 수 있다.

e-발주시스템을 활용하면 협상계약 전반의 과정이 전자적으로 처리돼 제안서제본, 교통비 등 조달기업의 입찰관련 비용이 절약된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지금까지 조달청 입찰에서만 이용(연간 8천 건)할 수 있었던 e-발주시스템이 내년부터는 수요기관 자체조달(연간 3만5천 건)도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된다.

조달청은 내년 전면 개방에 앞서 4개 공공기관을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시스템 이용 전반에 관한 업무를 지원하고,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도에 시스템 개방이 완료돼 모든 공공기관이 e-발주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연간 1천4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호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그동안 조달청은 단순 계약대행에서 벗어나 벤처나라 구축·운영, 우수기업 해외수출 지원, 혁신조달시스템 구축 등 공공조달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모든 공공기관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2의 'e-발주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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