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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택시요금 인상 잇달아…세종은 언제?

대전·충북 이어 충남도 기본료 3천300 원으로
세종 기본료 거리 타 시·도보다 500m 짧은 1.5㎞

  • 웹출고시간2019.05.12 18:49:33
  • 최종수정2019.05.12 18:49:33

대전과 충남·북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택시요금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택시(사진) 요금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택시요금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최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을 올렸다"며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거쳐 6월 중 시·군 별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상된 내용을 보면 우선 기본요금(2㎞ 이내)은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500 원(17.86%) 올랐다. 또 주행요금(100 원) 적용 기준 거리는 150m에서 131m로 19m 짧아졌다.

하지만 교통 체증이 심해 시속 15㎞ 이하로 천천히 주행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과 심야 및 시계 외 할증요금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 당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평균 17.13% 오른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6년 동안 요금이 동결된 데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서민들의 가계 부담,다른 시·도 요금 인상 수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요금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전은 올해 1월 1일부터 기본요금이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올랐고, 주행요금 적용 거리는 140m에서 133m로 7m 짧아졌다.

충북은 지난 3월 23일부터 기본요금이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인상됐고, 주행요금 적용 거리는 143m에서 137m로 6m 짧아졌다.

이들 시·도의 최근 요금 인상 시기는 △대전이 2013년 1월 15일 △충남이 같은 해 1월 9일 △충북은 같은 해 2월 15일이었다.

한편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기본요금 적용 거리가 다른 16개 시·도(2㎞ 이내)보다 500m(25.0%) 짧은 '1.5㎞ 이내'다.

세종은 주행요금 적용 거리도 시·도 가운데 가장 짧은 105m로 돼 있다. 따라서 세종은 인상률이 다른 시·도와 같더라도, 똑같은 거리를 주행할 때 승객들이 실제 부담하는 요금은 더 많아진다.

세종시내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2013년 8월 1일 0시부터 2천400 원에서 2천800 원으로 400 원(14.29%) 올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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