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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준법지원센터, 어려운 조손가정 찾아 도배 및 집안 대청소

사회봉사자들이 할머니에게 전한 작은 선물

  • 웹출고시간2019.03.13 13:34:26
  • 최종수정2019.03.13 13:34:26

제천준법지원센터 관리 대상자들이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조손가정 세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제천준법지원센터
[충북일보=제천] 법무부 제천준법지원센터가 단양군 주민복지실과 협력해 적성면 상원곡리 조손가정 세대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난 11일과 오는 20일 이틀간 대상자 7명을 투입해 도배작업 및 청소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폐지를 주워서 손녀들을 양육해 왔으나 최근에 뇌출혈로 쓰러져 희망이 없었는데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도배와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해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할머니와 어렵게 사는 사춘기 소녀들이 자신들의 자녀처럼 밝고 예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법무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도'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다.

제천준법지원센터 박상민 소장은 "제천보호관찰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벗이 되는 날까지 성실한 자세로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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