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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16 14:17:19
  • 최종수정2018.12.16 14:17:19

영동소방서 119구조대가 지난 13일 매곡면 괘방령에서 산악사고자에 대한 구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겨울철 산행에 따른 산악사고 위험이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소방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매곡면 괘방령 인근에서 산악사고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산중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A산악회 회원 박모(57) 씨가 겨울철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오후 1시께 추풍령 가성산 등반 후 하산을 하던 중 길에 쌓인 눈과 어두워진 날씨로 인해 길을 잃고 산중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한 상황이였다.

이에 영동소방서 구조대와 매곡면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수색 1시간여 만에 괘방령 부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 응급처치와 보온조치 후 안전하게 산아래 까지 이송하였다.

당시 박모 씨는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와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저체온증 및 체력저하가 왔으나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겨울철 산행은 계절적으로 해가 빨리 지는데다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는 등 날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시로 날씨를 체크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지리에 능통한 전문가와 동행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 랜턴,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겨울철 산행 시에는 저체온증에 특히 유의해야하고, 산행 중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잘 기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신고를 할 경우 위치표지판 지정번호, 사고내용, 주변 여건 등을 정확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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