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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노영숙 
                 백석대학교 겸임교수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는 찬란한 생명의 빛이여
겨울 하늘에 고운 색깔로 불타는 홍염
꿈틀거리며 검푸른 바다 속으로 뛰어 든다

아주 먼 옛날
스스로 빛을 내어 모든 생명의 안식처로 명명된 바다
그 넓은 바다위에 온 몸 불꽃으로 포효한다

쉬지 않고 출렁이는 신비로운 벅찬 소리
거대한 불꽃도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서쪽하늘 오묘한 빛깔의 눈부신 황홀함이라

홀연
수평선 너머 사라지는 둥근 불덩이
금빛을 내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찾아
평온함 내어주고 그 분의 능력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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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준수해야 할 국회, 제 역할 못하고 있다"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국회가 법정기한(12월 2일)을 넘기고도 201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4일 기자와 만나 "입법기관인 국회가 당연히 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법을 지키지 못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거법 개정도 중요하지만 예산과 연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조속히 통과시키고 선거법은 큰 틀에서 합의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100만 인구에 못 미친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병관(성남 분당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동참했다. 오 의원은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의 사무와 권한을 일부 이양받아 행정·재정 자율권이 확대되고 세수가 늘어난다"며 "그간 예산, 조직, 인력면에서 부족하고 불이익 많이 받은 점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시는 안되더더라도 특례시로 지정되면 조직, 인사,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