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20.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도내 선거인 131만8천186명 중 27만3천562명이 참여했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청주 17.19% △충주 20.26% △제천 21.96% △단양 27.14% △영동 33.82% △보은 36.90% △옥천 25.79% △음성 22.02% △진천 24.24% △괴산 32.74% △증평 25.77%였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13.31%, 2016년 20대 총선에서 12.85%, 지난해 대선에서 25.45%를 각각 기록했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1.73%), 가장 낮은 곳은 대구(16.43%)였다. 사전투표한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13일 오후 6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기초단체장 후보가 있다. 김우택 청주시장 후보는 두 번의 도의원 선거와 한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에 무소속으로 네 번째 출마했지만 여야 후보들에게 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비후보 때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언론과의 1대 1 인터뷰는 세 차례에 불과하다. 인터뷰 시간도 길지 않았으며, 그 마저도 그의 공약과 비전보다는 선거 완주 여부가 주된 관심사였다. 김 후보는 "같은 청주시장 후보지만 언론으로부터 소외돼 왔다"며 "방송 토론회의 경우 '청주시장 여론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무소속 후보는 참가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참여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무소속 후보의 고충은 이 뿐만이 아니다. 본인의 기호를 미리 알 수 없는 무소속 후보의 경우 기호가 정해진 후 선거공보물 제출기한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선거공보물 인쇄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김 후보는 명함과 선거 공보물에 기호를 생략하고 예비후보 때와 마찬가지로 이름 석 자를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무소속 후보의 선거 운동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당당한 모습으로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충북일보] 최근 충북의 SOC 인프라와 관련된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주최한 행사다. 20여 년 간 건설단체를 취재했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세미나였다. 건설업계가 일감이 없다며 관공서를 탓했던 시대가 지난 듯하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시·도별 SOC 실태를 도민들과 각급 지자체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알려고자 했다고 한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 중 가장 기억은 남는 장면이 있다. '도로·철도 등의 수준이 민망할 정도'라는 발언이다. 전국 건설업계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남북 경협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북한 SOC 사업. 그 부푼 꿈을 갖고 있는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만나 SOC 및 대북사업과 관련된 철학을 들었다. ◇남북 정상회담 어떻게 봤나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통일의 충격에 대비할 완충역할을 건설업이 수행할 수 있다. 북한지역 도로, 철도, 경지정리, 산업단지 등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 주면 그 만큼 북한의 경제수준이 올라오고, 그때 되면 통일이 되고, 얼추 비슷해지면 자연스럽게 서로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경협에 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