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4.09 18:14:45
  • 최종수정2018.04.12 20:18:55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발생한 증평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고도 2개월이 지나 발견된 데 따른 특별 대책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은 지난 4년 전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3법이 제정되는 등 복지대상 발굴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증평 모녀의 경우 지자체에 딸에 대한 양육수당 신청기록만 있어 이런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청에 의한 대상자 관리' 방식으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관리할 수 없다"며 "복지 대상자를 현 제도적 기준에서 벗어나 '생활고가 예상되는 계층'으로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관련 부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런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법제화된 관리망 외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아파트나 연립 등 다세대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이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 등을 만들어 보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참고해 생활고가 예상되는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