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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 '전월세 전환율' 전국 최저 기록

매매 규제 강화 따른 월세 전환 증가가 주원인
전세는 수요보다 공급 부족, 상승률 전국 최고

  • 웹출고시간2018.01.07 15:43:33
  • 최종수정2018.01.07 15:43:33
[충북일보=세종] 지난해초부터 오르던 세종시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떨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매월 1회 발표하는 전국 지역 별 전월세 전환율 통계를 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4월 당시 4.9%에서 꾸준히 상승,8·9월에는 각각 5.5%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책 발표 2개월 후인 10월에는 5.4%로 떨어졌다. 이어 11월에는 서울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5.3%였다.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전월세전환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서 세종은 서울·과천 등과 함께 주택 매매 규제가 가장 강력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당초 집을 팔려던 사람들이 저금리로 인해 수익이 적은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세종시 주택 전세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 최근 월간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1주(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의 주간(週間) 전세가 상승률은 1주전(0.32%)보다 훨씬 높은 0.65%를 기록,시·도 가운데 1위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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