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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괴산 대제산업단지 투자 열기

전국 기업서 분양 계약… 70% 돌파 눈앞
3.3㎡당 39만2천700원 최저가·교통 강점
나 군수 현장행정 효과… 조기 마감 기대

  • 웹출고시간2017.12.04 17:00:09
  • 최종수정2017.12.04 19:44:52

괴산 대제산업단지 항공사진.

ⓒ 괴산대제산업단지(주)
[충북일보=괴산] 충북 중부권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인 괴산 대제산업단지가 전국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 연내 70%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이 신동아건설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인 괴산대제산업단지㈜를 설립, 괴산읍 대덕·제월리 일원에 84만9천390㎡ 규모로 조성한 대제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부지 조성공사를 마친 뒤 이달 현재 6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32%에 머물던 분양률이 4월 나용찬 군수 취임 후 급격히 상승했다.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나 군수가 전국 각지를 누비며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다.

현재 분양 상담업체 중 3개 업체의 연내 계약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들 업체의 계약이 완료되면 분양률은 72.5%로 치솟는다. 주거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 2만2천924.6㎡에 대한 분양도 내년 1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천146억400만 원이 투입된 대제산업단지는 식료품 제조업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등을 주력 업종으로 한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3.3㎡당 39만2천700원으로 도내 최저 수준이다. 총면적 1천654㎡(5천평) 이상 계약할 경우 3.3㎡당 4만 원이 할인된다.

올해부터는 ㈜인터컨스텍, ㈜에이원알폼 등 8개 업체가 공장 가동에 돌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산업용지가 모두 분양되면 3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전망이다.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공사도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58㎞ 구간의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이미 개통됐으며, 18.17㎞의 공업용수관로 매설작업이 내년까지 완료된다. 하루 1천300㎥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시설도 지난해 10월 준공돼 가동 중이다.

그동안 괴산지역의 최대 약점이었던 교통망 또한 크게 개선됐다.

충북의 관문인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통할 경우 각각 35분, 1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데다 정부세종청사와 수도권에서도 1시간, 1시간3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오는 2020년 37번 국도가 확장 개통되면 음성IC에서의 접근 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된다.

호남권 역시 34번 자동차전용국도와 중부고속국도, 경부·호남고속국도를 통해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중부내륙고속국도와 경부·중부내륙고속국도로 이어지는 영남권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제산업단지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장점과 전국 최저가 수준의 분양가, 자연친화적인 주거여건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최근 하루 수건의 투자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기 분양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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