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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천초 학생들의 노인요양원 위문

공연 및 김장 직접 담가 요양시설에 전달

  • 웹출고시간2017.11.23 17:39:32
  • 최종수정2017.11.23 17:39:32
[충북일보=단양]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23일 전교생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인근 휴림노인요양원을 찾아 전달하고 위문 공연을 펼쳤다.

방과후학교 및 어깨동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 전교생이 힘을 모아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담그고 오후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요양원을 찾아 김장과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준비한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연령이 많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시설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과의 만남 자체가 이곳 어르신들께는 큰 기쁨이고 위로가 된다"며 "이렇게 김장 및 공연을 함께 준비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찬빈(6년) 어린이는 "저희 연주를 잘 들어주시고 제 손을 잡으면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 할머니를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이우재 교장은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자 배움터"라며 "어르신에게는 즐거움을 드리고 아이들은 예술 활동 장려와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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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