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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흉기 휘둘러 대학 동기 중태 이르게 한 20대男 구속

  • 웹출고시간2017.10.23 17:44:49
  • 최종수정2017.10.23 17:44:49
[충북일보=청주] 청주도심에서 대학 동기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도형석 부장판사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5)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 건물 계단에서 부산의 한 대학 동기인 B(25)씨의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건물 밖으로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며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큰 수술 끝에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경기도에 사는 A씨는 B씨를 만나기 위해 청주로 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년 전 부산의 같은 대학을 졸업한 뒤 직접적 교류 등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대학 때 괴롭히던 B씨가 잘 사는 것에 화가 나 그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가 회복하는대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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