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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체감 안전도, 8개월새 큰폭 향상

강·절도, 폭력, 성범죄, 교통사고 등
유형별 점수도 모두 10점 이상 향상

  • 웹출고시간2017.10.18 20:56:09
  • 최종수정2017.10.18 20:56:43

충북경찰이 도내 곳곳을 다니며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크게 향상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주민 체감안전도 수준이 지난해 말 72점에서 올해 8월 84.5점으로 향상됐다고 18일 밝혔다.

충북청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도 강·절도 73.5점→86.2점(12.7점 ↑), 폭력 76.6점→87.2점(10.6점 ↑), 성범죄 74.5점→88.1점(13.6점 ↑), 교통사고 63.3점→76.4점(13.1점 ↑) 등 모두 높아졌다.

주요 경찰활동 치안지표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살인·강도·절도 등 5대 범죄 발생은 8.8% 줄고, 검거율은 2.2% 증가했다. 교통사망사고는 5.2% 감소했다.

충북청은 지난해 박재진 청장 취임 이후 범죄발생·검거율 관리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2회의 사전조사를 실시, 주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범죄요소 4개(강·절도, 폭력, 성범죄, 교통사고)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2~3개월마다 정기적인 체감안전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성별·거주형태·결혼 여부·가족 수 등 인구통계학적 요소별 체감안전도를 분석해 불안 대상(Targeting)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 매달 1회 총경 이상 지휘부가 참석하는 혁신아카데미 개최와 매주 1회 박재진 청장이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벌여왔다.

그 결과 범죄 취약 계층인 여성들의 체감안전도가 70.2점에서 83.3점으로, 취약 범죄요소인 교통사고가 63.3점에서 76.4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노인회장은 "경찰이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변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치안 수요자인 주민 눈높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안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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