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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다둥이 가족 초청 만찬회 열어

제천단양축산농협, 만찬과 깜짝 선물로 후원

  • 웹출고시간2017.10.15 14:45:33
  • 최종수정2017.10.15 14:45:33

제천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한우프라자에서 마련한 '다둥이 가족 저녁 만찬회'에 참석한 다자녀 가정 구성원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3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한우프라자에서 '다둥이 가족 저녁 만찬회'를 열어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천단양축산농협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저소득층 다자녀가족(4자녀 이상) 13가구 68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자녀들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했으며 평소 자주 하기 힘든 온가족 외식이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자녀 부모 중 한명은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원만희 제천쌀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시 담담공무원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다자녀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자녀 출산 및 양육으로 경제·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다자녀가정이 이 자리를 빌려 평소 하지 못한 가족 간 대화도 맘껏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가족 친화적인 제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찬회를 준비한 제천단양축산농협은 이날 참석한 다둥이 가정에 한우세트(12만원 상당)를 깜짝 선물로 전달해 만찬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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