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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저수지 관리 '엉망'

최근 5년간 충북서 11명 사망
자살 4명·추락 2명 등 매년 사고
인명 구조함 비치율 67.4% 그쳐

  • 웹출고시간2017.10.09 15:13:31
  • 최종수정2017.10.09 15:13:31
[충북일보] 도내 농어촌 저수지에서의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천안을) 의원이 농어촌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저수지 187곳에서 총 1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4명, 2014년 1명, 2015년 2명, 2016년 1명, 2017년 3명 등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자살 4명, 낚시 및 어로 1명, 추락 2명, 음주 등 4명이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3천394개 저수지에서 73명이 숨졌다. 충북 보다 많은 곳은 경기(14명), 전남(13명), 충남(12명) 뿐이었다.

반면, 저수지 인명 구조함 비치율은 61.2%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67.4% 밖에 되지 않았다. 100% 이상 비치율을 보인 곳은 경기와 강원, 충남, 제주였다.

박 의원은 "해마다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농어촌공사가 안전시설 및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저수지별 1개 이상의 인명 구조함은 필히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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