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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화재진압장비 없는 전통시장 40% 육박

59곳 중 23곳 미설치
장비 확충 등 자체 예산 전무

  • 웹출고시간2017.10.08 18:09:12
  • 최종수정2017.10.09 17:59:23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에 화재진압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비율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바른정당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화재진압장비 설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 1천668곳 중 24.9%에 달하는 415곳에 화재진압장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진압설비별로 보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955곳의 시장에 설치돼 가장 많이 설치돼있었다.이어 옥내소화전 651곳, 비상소화장치함 611곳, 스프링클러 391곳, 연결살수설비 325곳, 연결송수관설비 206곳, 옥외소화전 68곳 순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비가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시장은 415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4곳 중 2곳에 화재진압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아 미설치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충북은 전통시장 59곳 가운데 23곳(39%)에 화재진압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소방청은 10월까지 시장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각 시장별로 안전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나, 실제 화재진압장비 확충 등과 관련된 자체 예산은 없는 실정이다.

황 의원은 "서민들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터전이자 주로 이용하는 곳인 전통시장에 화재진압장비가 없어 대형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는 상황"이라며 "전통시장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급히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우선적으로 비상소화함의 설치를 확대해 전통시장을 화마로부터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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