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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칭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 구성키로

생리대 전수조사 등 본격 착수

  • 웹출고시간2017.08.29 18:25:21
  • 최종수정2017.08.29 18:25:21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안전과 관련,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가칭, 이하 검증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증위원회는 독성전문가·역학조사전문가·소비자단체와 생리대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여성환경연대 등으로 구성하고,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학교 교수가 실시한 시험결과에 대한 검토 및 공개여부, 공개수준을 논의키로 했다.

식약처는 검증위원회에 향후 생리대 전수조사 등 일체의 진행 상항을 공개할 계획이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검증할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생리대 전수조사와 관련해 이날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조사 대상 성분 10종, 분석방법, 위해평가 방법을 확정했다.

조사대상 성분 10종은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검출여부, 발암성, 생식독성 등을 고려해 위해도가 높은 물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선정 물질은 에틸벤젠, 스티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10종이다.

위해평가는 여성이 하루 5개를 사용하는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피부로 전이되는 비율, 피부흡수율, 전신 노출량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유통품 534개 수거(계획대비 60%)하고, 인터넷 등 온라인 판매 제품의 수거를 진행 중이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사법이 확정됨에 따라 수거된 제품에 대한 검사도 본격 실시했다.

앞서 지난 25일 유한킴벌리㈜·엘지유니참㈜·깨끗한 나라㈜·한국피엔지(유)·㈜웨클론헬스케어 등 5개 업체 현장조사 결과, 제품 및 품질관리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원료나 제조과정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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