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7.30 14:55:39
  • 최종수정2017.07.30 14:55:39

제천 관내 고등학생 진로·직업 체험의 날에 참여한 학생들이 멘토로 지정된 장학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제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 교육장실, 교육지원과 등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과 아울러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에 대한 진로교육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궁금증이나 학생회의 민주적 운영, 교육지원청의 역할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교육지원과장, 장학사, 교사, 주무관 등 현장의 멘토들을 직접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제천교육의 방향이 무엇이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장병석 교육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다'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장으로서의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사안을 보게 되면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교육풍토를 이루어나가고 싶다"고 배려와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날 학생들은 "생생한 교육현장에 참여해 그동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멘토 장학사님이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로·직업 체험의 날과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운영하며 학교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