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도심 교통체계 선진화 추진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소통 UP, 주민편익 UP

  • 웹출고시간2017.07.10 10:48:09
  • 최종수정2017.07.10 10:48:09

영동군이 영동읍사무소 앞에 설치한 회전교차로, 속도저감 등으로 사고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도심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회전교차로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영동읍 계산리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자 교차' 형식 대신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만들어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도록 하는 교통 형식이다.

진입 차량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줘, 속도 저감으로 사고 감소의 효과가 있으며, 운전자의 의사결정이 간단하고 피로도를줄일 수 있다.

또한 교차로 대기시간이 줄어 공회전·연료소모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운영유지비 절감으로 이어져 녹색교통을 실현할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다.

기존 설치된 군내 회전교차로에서도 처음 이용 시에는 경험 미숙으로 다소 불편함과 혼란이 있었으나, 시스템 정착시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소통 원활 등 교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2월 설치지역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3회 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협의 후, 주변 신호등, 보행 여건 등 주변 교통영향을 검토 완료했다.

3월에는 주변상가 방문홍보와 유인물 배부로 지역여론을 수렴했으며,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며 회전교차로 설치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부각시켰다.

군은 오는 8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으로, 교차로내 원형공간의 녹지공간 조성과 보행자 안전시설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선진 교통행정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한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웅 건설교통과장은 "회전교차로는 기존 신호 교차로에 비해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 감소로 얻는 이익은 상당하다"며 "군민을 위한 선진 교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들은 회전교차로 운행방법을 필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