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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원처리 성적, 3년 연속 '우수' 등급

군세 나쁜 청양군은 '꼴찌'서 '최우수'로 급등

  • 웹출고시간2017.03.26 15:43:58
  • 최종수정2017.03.26 15:43:58

2016년 전국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 결과 성적

※같은 등급 내 기관 순서는 가나다 기준임

ⓒ 국민권익위원회
[충북일보=세종] 충청권 35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해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가장 잘 처리해 준 곳은 청양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양군은 민원 처리 성적이 1년 사이 '최하위(부진)'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올랐다.

세종시는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지켰으나, 충북은 2015년 '보통'에서 지난해엔 '최하위(부진)'로 떨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 10월~2016년 9월 전국 광역(17개)및 기초(226개)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 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번 조사는 위원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3개 분야(15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자체 별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최우수(90점 이상) △우수(80~89점) △보통(70~79점) △미흡(60~69점) △부진(60점 미만) 등 5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전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광역에서는 경기도 뿐이었다.

경기도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했다. 또 △75개 시 중에서는 2곳(경기 수원,경북 포항) △69개 구 가운데는 4곳(서울 구로·동대문·동작·양천) △82개 군 중에서는 2곳(경남 창녕,충남 청양)이 각각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광역 지자체를 보면 세종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전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보통'이었다. 충남은 2014년 '미흡'에서 2015년 이후 2년 연속 '우수'였다. 하지만 충북은 2014년 '미흡'에서 2015년 '보통'으로 올라섰다가 지난해에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하위(부진) 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주요 기초 지자체를 보면 청주는 2014년 '미흡'에서 2015년 '보통',지난해에는 '우수'로, 매년 한 등급씩 올랐다.

천안은 2014년 '부진'에서 2015~16년에는 '보통'을 유지했다. 공주는 2014년 '부진'에서 2015년 '미흡',작년에는 '보통'으로 올랐다.

유성구는 처음 평가받은 2015년 이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꼴찌'서 '1등'으로 청양,하지만 증평은…

올해 평가에서는 청양군이 '최우수(92.2점)' 등급을 받은 점이 눈에 띈다.

청양군은 2월 현재 인구가 3만2천413명으로,전국적으로도 군세(郡勢)가 가장 열악한 지역에 속한다. 청양은 지난해에는 괴산,단양,보은 ,증평 등과 함께 '부진' 등급을 받은 전국 93개 군 에 포함됐었다.

청양군은 지난해 '꼴찌' 등급을 받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충민원 종합대책단'을 꾸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이동군수실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간담회, 민원조정위원회,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등을 활성화해 집단민원 해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최하위 등급을 받은 충청권 군들의 올해 성적을 보면 단양은 '우수', 괴산과 보은은 '보통'으로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증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진' 등급을 받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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