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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악성 '우륵' 무대서 만난다

충주시립국악단, 오는 22일
10월 충주 전국체전 성공기원
'우륵의 아침' 국립극장 공연

  • 웹출고시간2017.03.08 15:09:40
  • 최종수정2017.03.08 20:09:08

충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우륵의 아침'이 공연한다.

[충북일보=충주] 우리나라 3대 악성 '우륵'을 소재로 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종합 국악공연 '우륵의 아침'이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충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우륵의 아침'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 제목 '우륵의 아침'은 충주시립국악단이 지난해 우륵과 충주를 소재로 한 노래를 담아 발표한 첫 음반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에서 따왔다.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륵이 충주의 옛 지명인 국원(중원)에 오기까지 겪은 고뇌를 창작국악으로 풀어낸다.

'우륵의 아침'은 지난해 시립우륵국악단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첫 음반으로, 우륵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국악의 흥과 신명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제작됐다.

충주시는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출향인사는 물론 정ㆍ재계 인사들도 초빙해 공연과 함께 시정홍보도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을 비롯해 지역예술인인 김진미 풍유무용단, 전국 최초 택견비보잉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트레블러크루, 사물놀이 몰개가 참여한다.

또한 충주지역의 함께하는 합창단, 충주시합창단, 충주MBC 어린이합창단과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원민속보존회도 참여한다.

공연은 조원행 지휘자의 서곡(청)을 시작으로 우륵 역을 맡은 정준태씨가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함께 '나는 어디로'를 통해 우륵의 가야금, 소리, 춤을 선사한다.

이어서 국악단의 동요모음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와 가야금협주곡 '아리랑', 국악의 아이돌 남상일과 국악의 디바 박애리의 특별공연 '우리소리'가 관객들의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계뱃소리'는 임창식씨의 선소리와 단원, 그리고 관현악이 어우러져 전통소리가 퓨전국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충주시립택견단과 비보이가 택견을 주제로 펼치는 '역동'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재경충주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종묘제례악을 활용해 우륵선생의 예술적 얼과 혼을 기리고자 조원행 지휘자가 작·편곡한 우륵서사시 '제(祭)·향(享)'은 국악관현악에 정준태의 소리와 합창단, 무용단이 어우러져 이번 공연의 최고 정점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인만큼 남은 기간 철저히 공연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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