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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적의도서관, 책 꾸러미 대출 서비스 시행

읍·면지역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책 배달

  • 웹출고시간2017.02.27 14:36:56
  • 최종수정2017.02.27 14:36:56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읍·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올해 '아주 특별한 책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주 특별한 책 배달은 1~11세 아이가 있는 관내 읍·면 지역의 가족들에게 2달 간격으로 30권의 책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 아이들에게 '내 방의 문고'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책 배달을 위해 아이들 연령에 맞춘 도서 총 900권을 선정해 책 꾸러미를 만들었으며 오는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제천 시내에는 작은 도서관을 포함해 집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위치한 반면에 읍·면 지역은 거리가 멀어 아이들의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다"며 "이번 책 배달을 통해 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가정에 '내 방의 문고'를 만들어 줌으로써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고른 기회와 책 읽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책 꾸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드 북, 헝겊 책, 목욕 책 등 종류가 다른 책 3권을 한 꾸러미로 만들어 영유아를 위한 맞춤 도서 '아이자미 꾸러미' 대출서비스를 시행해 타 도서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기적의도서관에 따르면 책 꾸러미 이용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서비스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며 이번 '아주 특별한 책 배달'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책 배달 서비스의 꾸러미 책은 연령별 추천도서로 꾸려지며 신청은 도서관 전화(644-1215)를 통해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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