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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물관 건립추진위 범시민 단체로 확대

주비위 회의에서 추진위로 개편기관·사회단체·예술단체 등 포함

  • 웹출고시간2017.02.23 18:07:11
  • 최종수정2017.02.23 20:38:29
[충북일보=충주] 지난해부터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에 '국립 충주박물관'을 건립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범시민 조직으로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해 주목된다.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주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23일오전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1차 회의를 열어, 주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충주지역 각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범시민' 단체로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최근배·김기철 의원,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길경택 예성연구회장, 김병구 전 예성연구회장, 조준형 충주전통문화회 고문,홍성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김주철 충북일보 충주본부장, 권중호 충주시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비위는 지난해 7월26일 첫 회의를 연 이래 11월7일부터 설립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2일 현재까지 3만7천175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1월2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12월16일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 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용역'을 추진, 결과 보고서를 충북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이종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올해 정부 예산으로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타당성 조사' 예산 1억5천만원을 확보, 힘을 보탰다.

이날 주비위는 빠른 시일내에 범 시민 참여의 조직위원회를 구성, 추진대회를 개최하고 건립 타당성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5월경 충주에서 전국적인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육문화위 국회의원과 문체부 장관, 문화재청장, 국립 박물관장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를위해 충주시에 학술회의 개최 비용 5천여만원 지원과 박물관 건립 부지 마련 등을 건의키로 했다.

최일성 명예교수는 "건립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술회의 등을 통한 학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충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창일 주비위원장은"지난1981년 중원문화권 설정 이후 5만여점의 유물과 유적이 출토됐지만 충주에 국립 박물관이 없어 다른지역 박물관에서 괌람을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성사 시켜야 한다"며 충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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