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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전 개헌'으로 '반문연대' 결집하나

"대선 전 개헌 공감대 있다" 강조 

  • 웹출고시간2017.01.28 19:36:01
  • 최종수정2017.01.29 09:45:19
ⓒ 반기문 블로그
[충북일보] 귀국 후 지지율 하락 현상을 보이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충북 출신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설 연휴 후 '반문연대'를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지난 28일 설을 맞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부친 산소에서 성묘를 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전 개헌 문제는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개헌에 반대하는 측이 문재인 전 대표와 더민주당 같다"며 "국민의 지지도가 65% 이상으로 훨씬 높아 민의에 따르는 게 정치 지도자의 책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전날 오찬 단독회동과 관련해서도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대원칙엔 손 의장도 동의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이 같은 행보는 대선 전 개헌을 목표로 중도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 구도를 구축하기 위한 셈법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비문(비문재인)·반문(반문재인) 세력에 중도보수층까지 포용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진다.

반 전 총장은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자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대선이 끝나면 양 진영이든지 후보를 지지하는 파 간에 분열이 있다. 아픈 마음을 다스릴 사이도 없이 금방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분열이 계속된다"며 "대선과 총선, 가능하면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 국민 분열도 막고 막대한 재원도 절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선 후 차기 총선과 대선을 같이 실시하는 데 있어 대통령 임기를 거기에 맞출 수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취재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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