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8.10 11:2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도내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국지성 호우로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호우경보가, 그 외 도내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북도 농산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전체에 107.85ha의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가 78.78ha, 청원군 0.16ha, 진천군 26.77ha, 괴산군 0.5ha, 음성군 1.64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작물별로는 제천시가 벼 77.49ha, 고추 0.5ha, 청원군 인삼 0.16ha, 진천군 벼 23.8ha, 수박 1.09ha, 오이 0.2ha, 음성군 수박 1.11ha, 인삼 0.42ha 등이다.

제천시와 진천군 등의 벼 재배 농가와 충주시· 음성군 등의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벼가 모두 빗물에 잠기고, 복숭아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복숭아가 떨어져 수확과 출하를 앞두고 큰 시름에 빠졌다.
지난해 15kg 한상자에 4만원이던 천도복숭아 가격이 올해에는 20% 하락한 3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나마 땅에 떨어진 복숭아들은 판매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천시 송학면 김모(64)씨는 “이제 곧 벼 수확기가 다가오는데 벼가 빗물에 잠겨 버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매년 여름 많은 비가 내릴때마다 전국의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는데 이에 대비한 실질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비는 일요일인 1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예상강수량은 20-80㎜다.
한편 도와 농협 등의 지자체들은 농작물 배수로 정비와 벼 침수 및 유실 매몰지역에 대한 일손돕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 홍수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