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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정보화마을 후유증 확산 되나

신용카드 불법 사용…전국정보화마을협의회로 불똥
세무당국 조사, 운영도 최대 위기

  • 웹출고시간2016.11.20 21:23:46
  • 최종수정2016.11.20 21:23:46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의 한 정보화 마을에서 시작된 신용카드 불법행위 조사가 전국의 정보화 마을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전국 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칠성면 A정보화마을의 불법 행위가 국세청과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을 맞은데 이어 중앙협의회 운영도 위기를 맞았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시·군 지역의 정보화마을은 농·특산물 판매와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자생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불법행위로 상황이 곤란해 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전국 시·군 정보화마을로 확산될 수 있다"며 "1차적인 책임은 중앙협의회가 져야 하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칠성면의 A정보화마을은 중앙회장 명의로 된 카드 단말기를 음식점에 빌려주고, 체험 프로그램 등의 운영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단말기를 불법 사용한 곳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산막이 옛길 시설물 등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B영농조합이 임대한 C식당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C식당은 2개(정보화마을·비학봉조합)의 단말기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실적을 낮추고 세금 납부액을 줄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법인 관계자는 "식당의 불법행위 자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A정보화마을 관계자는 "직원 실수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향후 이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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