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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도서관, 어르신 등 위한 '큰 글자책' 비치

다양한 계층의 소통 공간 '옥천군민도서관'

  • 웹출고시간2016.11.12 15:09:42
  • 최종수정2016.11.12 15:09:42

옥천주민들이 옥천군민도서관에 비치된 큰 글자책을 읽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이달 초 '큰 글자책' 18권을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비치해 시각장애인과 노인 등의 독서를 돕고 있다.

큰 글자책은 일반도서의 판형과 글씨를 80%정도 확대, 인쇄한 책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책이다.

이번에 비치한 책의 종류는 '채식주의자', '투명인간',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등 소설과 심리학, 자기계발 관련 등 다양하다.

이 도서관에는 기존 25종의 오디오 책을 갖춰 시각 장애인의 독서를 돕고 있지만 이번 큰 글자책 확보로 노인이나 시각 장애인 등의 도서관 이용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서는 종이에 적혀있는 글자를 읽으며 맘속으로 글의 내용을 상상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큰 글자책은 제작업체가 많지 않아 여러 종류를 구비하기가 쉽지 않다"며 "기증, 시중에 나와 있는 큰 글자책 구입 등의 방법으로 보유 권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민도서관에는 일반도서 5만 권과 DVD, 전자책, 오디오북 등 비도서 7천 권(개), 간행물 80권 등 5만7천여 권(개)의 도서 등이 비치돼 있어 다양한 계층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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