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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도서관, 책을 통한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책으로 공부하는 이중언어교육, 상호 문화소통 기회 가져

  • 웹출고시간2016.10.24 13:18:31
  • 최종수정2016.10.24 13:18:3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다문화 상호 이해와 독서 증진을 위해 '책으로 공부하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책으로 공부하는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 및 내국인 어린이 20명이 두 명 씩 짝을 지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편견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12월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시립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인 강사와 필리핀 강사가 진행한다.

첫 수업을 맡은 필리핀 출신 강사 이경미 씨는 12년 전 충주로 시집와 현재 영어 및 다문화프로그램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이들은 필리핀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역사 및 전통문화와 비교하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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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