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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문광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90%

문광면 동막골 등 20개 마을 공동구매 설치

  • 웹출고시간2016.10.17 13:53:02
  • 최종수정2016.10.17 13:53:02
[충북일보=괴산] 괴산소방서는 문광면 20개 마을 419가구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공동구매해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2002년 법제화해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하는 의무사항이다.

동막골 등 20개 마을 1천93가구의 문광면에서는 이번에 419가구가 추가 설치하면서 설치율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괴산군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노인세대가 많아 주택용 소방시설 구입·설치 편의제공을 하고 있는 '괴산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가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 괴산읍 원검승리 마을(이장 유화준) 30가구도 공동구매를 추진했고, 문광면 419가구에 이어 현재 몇 개 마을이 문의를 해온 상태이다.

이번 공동구매는 문광면 이도형 리우회장, 김태영 의용소방대장 등이 주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설치가 어려운 세대는 의용소방대원과 괴산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설치했다.

김태영 의용소방대장은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적지않은 어려움도 있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라 생각하고, 우리 문광면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염병선 괴산소방서장은 "마을단위로 공동구매를 추진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구입에서 설치까지 애써주신 마을이장,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원검승리, 문광면에 이어 괴산군 모든 마을에 이와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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