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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열정과 체계적 훈련시스템이 성공요인"

  • 웹출고시간2016.10.11 19:31:45
  • 최종수정2016.10.11 19:31:45
[충북일보]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이 6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데는 이 대회를 준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의 세심한 배려와 전략이 숨어 있었다.
11일 충북선수단 해단식장에서 만난 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충청북도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충북선수단의 성공요인에 대해 '열정'과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들었다.

이 지사장은 "지난 해 12월부터 강력한 훈련에 돌입했다"면서 "엄청난 훈련량을 감당해준 어린 학생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 해 12월은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이 13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지 몇 달되지 않는 시점이다.

2014년에는 11위에 머물고, 훈련체계에 불만을 품은 일부 고교 교장단과 선수단이 해단식을 보이콧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처럼 2년 연속 최하위권으로 추락하자 이 지사장은 충북의 숙련기술인들의 명예를 되살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지사장은 기능경기대회가 끝나면 매년 관계자들에게 제공되는 해외견학을 포기했다. 대신 해외견학 선수단의 훈련비용에 보탰다.

이 지사장이 솔선수범을 보이자 각급 학교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이 지사장은 또다른 성공요인인 '체계적인 훈련시스템'과 관련, "입상 가능성이 있는 전략종목을 집중분석하고 대비한게 효과를 봤다"면서 "이런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충북의 상위권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훈련비용 지원확대 등 자치단체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훈련여건이 너무 열악하다. 충북도나 기업에서 훈련비용이 적어 힘들어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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