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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17 17:08:14
  • 최종수정2016.08.17 17:08:14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정권교체 중심지로 충북을 꼽았다.

17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더민주 당 대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에 나서 한목소리로 "내년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충북이며 충북은 정권교체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추미애 후보는 "충북은 계파 정치 바람에 흔들리지 않았고, 지사와 국회의원들을 바로 보고 바로 뽑아 줬다"며 "강한 중심을 잡아 준 충북처럼 추미애도 당의 중심추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추 후보는 "충청의 선택이 우리 당의 미래를 바꿨고, 충청의 결정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갈라 왔다"며 "당 대표가 되면 김대중, 노무현 민주 정부 10년을 계승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김상곤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110만표를 졌는데, 당시 충북의 득표율은 40%였다"며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충북의 득표율을 10%만 올리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이 2017년 대선에서 격전지가 돼 주면 2018년 더민주 정부를 세울 수 있다"며 "충북 당원들은 반드시 해낼 수 있고, 김상곤은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연단에 오른 이종걸 후보는 "우리는 내년에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야 하며 실패하면 역사와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에 문재인, 손학규,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등 스타군단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며 "특정 후보 대리인이 당 대표가 되면 경선 참가자가 줄고 흥행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당 대표 후보들에 이어 제정호·송현섭(노인부문), 양향자·유은혜(여성부문), 이동학·장경태·김병권(청년부문) 최고위원 후보들은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 이어 열린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는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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