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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시각장애인 대상 '생태나누리' 운영

손끝의 감촉과 향기로 만난 월악산국립공원

  • 웹출고시간2016.07.19 16:00:37
  • 최종수정2016.07.19 16:00:48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7일 용하야영장에서 시민 봉사단체인 빛누리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국립공원의 생태우수지역 체험을 통해 생태복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자연을 찾아 떠나기 힘든 시각장애인에게 손의 감촉을 통해 나뭇잎과 진딧물이 만든 벌레 혹을 느끼면서 자연의 공생관계를 경험하고, 소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삼림욕을 즐기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백리향을 직접 화분에 심으며 흙의 촉감과 꽃의 향기를 만끽했던 '나만의 화분 만들기'체험은 참여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성심맹아원 간덕찬 학생은 "숲과 계곡이 보이진 않지만 자연의 깨끗함을 향기와 소리로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선주 덕산분소장은 "국민들이 깨끗하게 지켜준 국립공원의 자연을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소외계층이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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