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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산제약㈜, 어린이영양제 기탁

제천시푸드뱅크 통해 소외아동에 배분

  • 웹출고시간2016.07.11 15:30:27
  • 최종수정2016.07.11 15:30:27

홍상근(오른쪽) 파낙산제약㈜ 대표이사가 11일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어린이영양제 기부 전달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있는 파낙산제약㈜이 11일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 3억8천400만원 상당의 어린이영양제 800상자를 기탁했다.

어린이영양제는 제천시푸드뱅크에서 활동하는 좋은이웃들 자원봉사자 손을 거쳐 제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배분된다.

홍상근 파낙산제약㈜ 대표이사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심의보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많다. 어린이영양제 후원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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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