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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원고, '캄보디아 학용품 보내기 행사'

저개발국 빈곤 아동 위한 연필주머니 제작, 학용품 담아 전달 계획

  • 웹출고시간2016.05.29 14:29:33
  • 최종수정2016.05.29 14:29:33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고는 5~ 6월 창의적 체험활동 중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 저개발국가 빈곤 아동을 위해 연필주머니를 제작해 필요한 학용품을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국원고 학생자치회와 봉사부 및 학급봉사부장이 주체가 되고, 국원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후원에 힘입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봉사와 국제이해를 돕는 캠페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빈곤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가꿔주기 위한 참여와 기부의 의미에 대한 생각 나누기의 일환으로 'Global Love-지구촌에서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1~25일까지 교내 곳곳에서 지구촌 빈민아동을 돕기 위한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시회인 '가슴으로 품는 지구촌 아이들'을 전시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으로 '캄보디아 학용품보내기 기금마련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었다.

수익금은 연필주머니 제작에 쓰이며 전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모아진 학용품은 오는 6월 15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연필주머니를 제작하고 학생들이 쓴 '희망의 편지'와 함께 세계문화원(WECA)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학생들은 활동 과정을 담은 동영상(UCC)을 제작·발표하고 활동 소감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박정연(3학년)봉사부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의 작은 행동이 해외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구부장 남정민 교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저개발국가 빈곤아동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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