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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2 15:49:35
  • 최종수정2016.05.02 19:54:40
[충북일보] 충주시가 아동의 권리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어린이 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아동 친화적 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0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모두 아이들과 관련이 있다.
 
올해부터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추진체계와 권리옹호체계 마련 등 정책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아동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개설하고 아동권리 선언문을 제정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앙경찰학교 내 2천525㎡의 부지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을 준공,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세계무술공원에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놀이시설인 '충주라바랜드'를 개장했다.
 
앞으로 31억 원을 들여 세계무술공원 내 1천200㎡의 부지에 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1천110㎡ 규모로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육아상담과 부모교육, 어린이집 지원, 놀이·안전체험장, 육아카페 운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뜩이나 출산율이 낮아져 아이들이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초·중·고·대학의 구조조정문제, 경제적 인구감소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주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을 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어린이 관련 시설은 충주시의 계획대로 점차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충주시가 이왕이면 충주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놀이동산인 미국의 '디즈니랜드'처럼 만들었으면 한다. 그래서 한국의 어린이들이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갔으면 한다.
 
충주시의 계획은 말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도시 아동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어른들도 찾게 된다. 관광객이 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충주는 자연스럽게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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