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산학협력 기업, 대학 건물 이용 면적 5배 확대

대학 구조개혁 따른 정원 축소
대학건물 292만 7천㎡로 개정안 통과
도내 대학 시큰둥

  • 웹출고시간2016.04.28 19:33:00
  • 최종수정2016.04.28 19:33:46
[충북일보] 앞으로 산학협력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학 내 공간이 기존보다 5배 확대된다.

학생 수 감소와 대학 구조개혁에 따른 정원 축소로 대학들이 개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산업체의 대학시설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며 "현재 산업체가 사용 가능한 대학건물 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섣부른 판단이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건물은 292만7천㎡로 개정안 통과로 1천403만2천㎡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대학은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은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체는 기준면적(계열별 학생 1인당 면적×계열별 학생 수)의 10%인 295만6천333m²로 대학건물 사용이 제한됐다.

대학설립·운영규정 제2조는 산업체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대학 내 건물 연면적은 학교 기준면적의 10%를 초과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수가 줄어든다고 건물 면적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강의실을 내줄 수는 없지 않느냐"며 "대학의 현실은 교육부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