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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보건소, "봄 나들이, 진드기 조심하세요"

SFTS·쯔쯔가무시증 감염 우려
"야외활동 시 노출해야

  • 웹출고시간2016.04.07 17:09:46
  • 최종수정2016.04.07 17:09:46
[충북일보]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 감염이 우려된다.

청주시 상당구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는 SFTS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79명의 환자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는 등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며 주된 증상은 고열과 오한, 근육통, 가피(딱지), 발진 등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진드기가 몸에 붙으면 피부에 붙어 장시간 흡혈해 점차 검고 동그랗게 커지는데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제거 후 소독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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