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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태

객원기자

날씨는 사람의 정신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그 가운데 기압 과 기온, 습도 등의 요소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기압이 올라갈 때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상쾌한 공기가 우리몸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인데, 생체기상학적으로 보면 고기압상태 일 때는 잘 먹고 잘 자고 일도 열심히 한다.

최근 한 내과의사의 연구에 의하면 고기압내에 들어있을 때는 혈당치가 높고 저기압 일 때는 혈당치가 낮다고 하는데, 혈당치는 인체의 에너지단계와 관련이 있어 혈당치가 올라가면 에너지단계가 올라가고 혈당치가 내려가면 에너지단계도 내려가기 때문에 고기압역내에서 사람들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적극적으로 일을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저기압이나 기압골이 접근하면 기압이 점차 낮아지고 일반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데 이럴 때 사람들은 공격적으로 변하며, 낮은 기압은 사람의 평형성(平衡性)을 깨뜨리고 흥분을 증대시켜 사람의 정신까지 저기압으로 만든다. 그래서 평소에는 무던하던 사람도 비가 오려고 하려고할 때는 짜증이나 신경질을 부리는 등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하며 또 비가 내리기 전 후에 정신질환자들의 발작이 심하다고 한다.

또 겨울철에 기온이 매우 낮을 때는 근육이 위축되어 활동을 싫어하게 되며, 여름철에 기온이 아주 높을 때는 나태하여 일의 능률이 저하된다.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가증가하고 음식물의 부패지수가 높아지는데 온도가 25~30도 일 때는 6~11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이 부패하기 시작하지만 35도가 되면 6시간만 지나도 부패하며,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은 25도일 때보다 35도가 되면 번식속도가 3배나 증가한다. 30도가 넘어서면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고 탄산음료보다 이온음료가 잘 팔리며 에어컨과 수영복도 이때부터 팔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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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