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립교향악단 2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선율 따라 봄의 향연 '흠뻑'
18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서
협연자 피아니스트 김영호 초청

  • 웹출고시간2016.03.14 15:17:37
  • 최종수정2016.03.14 19:59:59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 정기연주회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2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영호를 초청, '김영호의 피아니즘'이란 부제로 피아노의 선율을 따라 봄의 향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협연자 김영호 연세대 교수는 12세 때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콜롬비아 예비학교를 거쳐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피아노 퀸텟 내림마장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퀸텟은 원래 5명의 연주자를 위한 실내악 연주이나, 이곡은 서양음악사 최초로 피아노에 현악 4중주로 시도됐다. 슈만의 부인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자 배려가 가득 차 있는 명곡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곡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이 협주곡은 쇼팽이 고국 폴란드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연주했던 곡으로 낭만적인 서정성의 효시라 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무대의 대미는 '헝가리안 랩소디' 2번 연주로 장식된다. 헝가리안 랩소디는 헝가리 집시 선율의 자유로운 환상풍의 피아노곡이다. 그 중 제2번곡은 랩소디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만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하면 된다(043-220-3826, 3828).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