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우울함 겪어'

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630명 대상 설문 결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때문에"

  • 웹출고시간2016.03.11 13:04:24
  • 최종수정2016.03.11 13:04:26
직장인 10명중 8명은 우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지난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우울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직장에서 우울함을 겪은 적 있거나 현재 겪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80.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병원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84.44%가 '없다'고 했다. 우울함을 겪은 적 있거나 겪고 있다는 직장인의 직급을 물었더니 '인턴/사원' (39.13%), '과장/차장' (32.62%), '주임/대리' (23.90%), '부장급 이상' (4.35%) 순 이었다.

'어떨 때 내가 직장 우울증을 겪고 있구나를 느끼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에서의 나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 때'라는 답변이 37.78%로 가장 높았으며, '일요일 저녁 다음날 출근이 극심히 두려워 질 때' (24.44%), '직장 생활이 너무나 무기력할 때' (20.0%),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싫을 때' (13.33%)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퇴근하면서 눈물이 날 때' 라는 답변도 4.44%를 차지했다.

'회사 우울증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4.44%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했다. '업무의 과중화' (22.22%), '기대에 모자란 급여/복지 수준' (15.56%), '내 커리어에 발전 가능성이 없어서' (11.11%), '직장 내 대인관계' (6.67%)로 나타났다.

'직장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3.47%가 '장기간 휴식/여행'을 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산책, 등산, 운동을 즐긴다' (21.74%), '직장 상사/동료와 솔직하게 상담/소통을 한다' (15.22%), '가족/지인들과의 대화' (8.70%), '어학/컴퓨터 등 어학 공부를 한다' (6.51%), '종교로 위안을 얻는다' (4.36%)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