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2.23 17:57:41
  • 최종수정2016.02.23 17:57:41
[충북일보] "선배님들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사랑을 느꼈습니다. 학과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고 앞으로 대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충청대가 22일 입학식을 마치고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직접 칫솔질을 해주는 세치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세치식은 23일 오후 3시부터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세치식을 가졌다. 이번에 치위생과에 입학한 학생은 90명으로 세치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 모두의 구강을 일일이 살펴주며 올바른 칫솔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치위생과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치식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로 올해가 8번째다.

김영경 학과장은 "세치식은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선후배 간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세치식이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행사의 모든 과정은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치식을 통해 선후배간 친밀감이 높아지면서 학과의 행사는 물론 총동문회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학과의 설명이다.

임예린 학회장(3년)은 "세치식을 통해 선배와 후배간의 친밀감도 높아지고 거리감이 사라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도 깊어지는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신입생 박다정 학생은 "이를 닦아주고 칫솔질 등 올바른 구강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꼈다"며 "훌륭한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대학 치위생과는 지난 2004년 개설돼 약 600여명의 치과위생사를 배출했으며 올해 9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