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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기업들 "올해 설 체감경기 어둡다"

내수침체·매출감소 등 원인… 70%는 상여금 지급

  • 웹출고시간2016.02.01 17:19:42
  • 최종수정2016.02.01 17:19:57
[충북일보] 도내 기업들이 올해 설 체감경기를 지난해 설 보다 어둡게 내다봤다. 무엇보다 내수침체가 큰 원인이었다. 자금사정 악화 요인으로는 '매출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조사표본업체 330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 설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체감경기 부문에선 '다소 악화(49.5%)'와 '매우 악화(13.9%)'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체적으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는 응답기업의 69.4%가 '내수침체'를 꼽았다.

자금사정은 '전년과 비슷하다(54.5%)'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매우악화(8.9%)', '다소악화(30.7%)' 등 부정적 답변을 한 곳도 만만치 않았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대부분 기업이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감소(74.5%)'를 꼽았다.

이번 명절 휴무일수는 5일(35.0%), 3일(30.0%), 4일(23.0%), 1~2일(7.0%), 6일 이상(5.0%) 순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계획 업체는 69.7%였으며, 그 규모는 기본급 대비 0~50%(49.3%), 51~100%(26.1%), 일정액(21.7%), 100% 초과(2.9%)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조사진흥부장은"내수침체, 중국경제 둔화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도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진작 및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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