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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충북신용보증재단 방문

지역신용보증재단 첫 방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당부

  • 웹출고시간2016.01.12 15:45:00
  • 최종수정2016.01.12 19:37:22

12일 청주시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민원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황교안 국무총리가 12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했다.

국무총리가 지역의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황 총리는 이번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을 계기로 경제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와 직결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이유와 관련,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기업·소상공인들인데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 갑작스런 내수침체 요인으로 인해 이 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자료를 보니 소기업·소상공인 중 절반 이상이 올해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현장을 살펴보고자 이곳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수요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분들인 만큼 정책금융기관들은 이분들의 시각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지원이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알지 못하면 지원정책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제도들을 적극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충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기관은 올해 1조5천억원을 확대하기로 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앞으로 경제여건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더욱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관련기관들은 긴밀히 협조해 신속·편리하고 보다 친절하게 수요자 입장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용보증을 제공, 은행 등에서 자금을 원활히 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는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 16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약 10조원의 보증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71조1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제공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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