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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초 사랑의 모자 뜨기 눈길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15.12.28 11:24:34
  • 최종수정2015.12.28 11:24:34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두학 가족들이 직접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두학초 학부모회에서는 28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하고 있는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학부모회 사업비로 재료를 구입해 두학 가족들에게 나눠줬다.

이에 5,6학년 어린이를 비롯해 교장, 교감과 교사, 학부모까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신생아들을 위한 사랑의 모자를 뜨개질로 만들었다.

학부모회 김순임 회장은 "작은 노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이라 생각돼 추진했는데 두학 가족 모두 동참할 수 있어서 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 신효민 어린이는 "처음엔 뜨개질이 서툴러 무척 힘들고 과연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삐뚤빼뚤 못 생긴 모자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모자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또 다른 봉사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성된 모자는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동봉돼 지구촌 어딘가에서 고통 받고 있을 신생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두학초의 사랑의 모자 뜨기는 글로 배우는 도덕 교육이 아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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