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새해 해맞이 장소로 각광

소백산 비로봉과 도담삼봉 등 다양한 테마로 해맞이

  • 웹출고시간2015.12.22 11:28:01
  • 최종수정2015.12.22 11:28:01
[충북일보=단양]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는 해맞이 명소로 단양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요즘 삼삼오오 모이면 '해맞이로 어디가 좋을까'란 주제가 단연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의 해맞이 장소는 갖기 다른 테마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일출의 아름다운 화폭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순백의 설경을 뽐내고 있는 단양 소백산 비로봉을 추천한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상고대(서리꽃)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양 소백산 비로봉의 일출 시간은 대략 오전 7시 전후로 예상되고 있어 황홀경을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하려는 여행객들은 새벽부터 채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단양 소백산 비로봉은 편도 3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체력과 안전장비는 필수다.

군은 가족들과 오붓하게 힘들이지 않고 일출을 구경하고픈 사람들에게는 금수산 해맞이를 '강추'하고 있다.

금수산 해맞이는 넓게 조성된 상학 주차장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순백의 단양 소백산과 양방산을 한눈에 보며 황홀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매년 1월 1일이면 이 지역 주민들이 금수산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초헌, 아헌, 종헌 축문낭독, 소지 등 새해맞이 전통 제례와 풍물한마당, 모닥불 점화,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해맞이는 물론 학습의 장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해맞이 명소를 추천하자면 단양읍 대성산에서 바라보는 양방산의 소박한 일출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시내와 인접한 곳이라 조금 여유롭게 해맞이를 계획한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 명당이며 매년 소원 성취문 달기와 먹거리장 등 아기자기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며 오붓하게 일출을 구경하고픈 사람들에게는 도담삼봉 일출을 추천한다.

새해 금빛 설원 위에 한 쌍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연인들이 할 일은 따뜻한 커피 한잔과 사랑의 속삭임이다.

단양군 지준길 홍보팀장은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며 "단양의 일출은 아름다운 풍경 그 이상의 꿈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