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건복지재단 지역 사회복지단체 지원금 전달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 지원

  • 웹출고시간2015.12.10 15:38:00
  • 최종수정2015.12.10 17:21:30

10일 오후 조창희(가운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불우 어르신 및 복지지설 지원금 전달식'을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열고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주해오름마을 관계자에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추원 겨울, 정성담긴 따뜻한 도움에 감사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하루 15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순간의 방황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이다.

흔히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불리는데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아이들은 복지센터에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 새 친구를 사귀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이 센터를 찾는 게 점차 늘고 있지만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좁은 시설과 부족한 재정 등 열악한 환경 때문이다.

박현순(여)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위기가정에서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돌보기에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한건복지재단은 10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위한 '2015 복지시설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창희 이사장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주해오름마을 등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실천하는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는 한건복지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성희(여) 청주해오름마을 원장은 "시설에서 한부모 모자(母子)가정을 돌보고 있다"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과 난방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을 준 한건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센터를 찾는 아이들의 식사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건복지재단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0억원을 출연해 운영되고 있는 복지재단으로 매년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