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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충주에서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 개최

24일 오후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 개최

  • 웹출고시간2015.11.23 11:19:18
  • 최종수정2015.11.23 11:19:18
[충북일보=충주] (사)한국국악협회 충주지부(지부장 정화순)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우리소리 한마당'이 24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973년에 설립된 국악협회 충주지부는 목계별신제, 우륵문화제, 충주세계무술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공연 등 재능기부에도 힘쓰는 충주시 대표적인 국악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국악의 시원한 소리로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자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기획된 것으로, 전석 무료이다.

충북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중원민속보존회의 웃다리 사물놀이의 빠르고 경쾌함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민요 늴리리야, 태평가를 백은숙, 김정연, 변윤숙 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토속민요 중원아리랑은 민요의 감칠맛과 독특함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장지숙 씨 등 3명의 가야금 합주가 흥을 돋우고, 꿈나무 연주단인 엄정초등학교 가야금부의 아기자기한 연주는 공연의 감칠맛을 더한다.

또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화상을 그리는 대목을 이채인 단원의 간들어지고 구성진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전통무용 한량무의 우리 무용과 국악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퓨전국악 캐논, 나가거든, 무인도는 시민들에게는 맛깔스러운 분위기를 전해준다.

충주오페라 어린이합창단이 '초가삼간', '흥부처럼 살아요'를 들려주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건상 문화예술팀장은 "수험생과 학모부들이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국악의 장단에 맞춰 시원하게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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