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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건축전공 26일까지 전시회 개최

건축설계 29점, 재료시공 28점 등 57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5.11.22 14:16:26
  • 최종수정2015.11.22 14:16:26
[충북일보] 충청대 건축인테리어학부 건축전공 학생들이 오는 26일까지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건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건축전시회에는 졸업을 앞둔 3학년의 졸업작품과 1,2학년 학생들의 과제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은 건축설계가 29점, 재료시공이 28점 등 모두 57점이다. 작품은 3~4명이 한 조가 돼 제작됐다.

건축설계 작품의 주제는 청주 공공도서관 계획, 명암유원지 활성화계획, 노인복지스포츠센터, 오창복합문하센터 등 주로 우리지역의 건물을 소재로 했다. 또 달동네에서 대표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수암골(작품명 '수암골 마을재생 계획'), 청소년광장이지만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적은 청주 성안길 광장(작품명 '스페이스 프레임') 등도 작품의 소재가 됐다.

'이끎'이란 제목으로 청주공공도서관 계획안을 설계한 김서현(남 3학년) 학생은 "기존의 경직되고 고요한 분위기의 도서관 이미지를 놀이와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중심공간으로 설계해봤다"며 "작품을 준비하면서 실력도 늘었지만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의 교감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설계 관련 작품 외에 골재 채가름 시험, 굳지 않는 콘크리트 공기량시험, 굵은 골재 비중 및 흡수율 실험,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시험 등에 대한 판넬도 전시됐다.

신안준 지도교수는 "학생들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기획능력은 물론 설계, 재료시공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역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시회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과 동문과 산학협동위원들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학과 발전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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