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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연료 사용, 주민 건강에 무해한가?"

충주시 환경정책 무대책 질타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원, 시정질의

  • 웹출고시간2015.11.18 15:19:45
  • 최종수정2015.11.18 15:19:45
[충북일보=충주] "신재생 에너지라는 명목으로 비닐류, 폐지류,재활용 쓰레기 등을 고온에서 소각해 열을 생산하면서 정부 환경 기준치에 적합하게 대기로 배출되면 주민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입니까?"

17일오전 충주시의회 201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천명숙의원은 '충주시 목행동 베올리아코리아(주)의 SRF연료 사용 열발전이 충주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도 높은 질문 공세를 벌였다.

천의원은 "도에서 허가 된 시설이고 환경부에서 TMS를 관리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타 지역에서 버려진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이 목행동 베올리아코리아에서 하루 96t을 소각해 열을 생산해 판매하겠다는데 대책이 없다고 한다"고 집행부의 안일한 실태를 꼬집었다.

천의원은 "정부 정책이라서 안전할 거라고, 시청은 시민의 안전에 항상 귀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몇년전부터 목행동 주민들은 악취와 머리가 아프며 메스껍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충주시의 환경정책은 무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기오염 배출 허용 기준은 최소한의 안전 수치를 지키자는 것이지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 볼수 없다"며 "여름에는 남서풍으로 동량면 일대, 겨울에는 북서풍으로 목행 용탄동은 물론 충주시내 전역으로 SRF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열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의원은 "SRF소각으로 다이옥신 등의 유해 물질, 먼지, 환산화물,질산화물,염화 수소 등으로 시민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것"이라며 "환경오염은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뿐더러 회복하는데 수년, 수십년이 걸린다는 교훈을 명심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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